Sunshin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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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F 물가 여행

전세계의 하천・호수・해안에는 수많은 물가가 있습니다. 어류나 무척추 동물은 물론, 수초나 개구리과의 양서류, 뱀과 거북이과 등의 파충류나 포유류 등, 수많은 생물이 물가에 서식하며 다양한 세계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각의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생물들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볼거리

호수에 사는 바다표범

표면 전체가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이는 한겨울의 바이칼 호수. 그리고 그 밑에서 살아가는 바이칼 바다표범. 실은 물속은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지상 보다 따듯합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혹독한 환경도 그들에겐 오아시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이칼 바다표범은 호수 표면이 얼음으로 뒤덮이면 앞발에 있는 튼튼한 발톱으로 얼음을 파내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의 크기는 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호수 표면으로 코끝을 내밀고 숨쉬기 위한 통기구는 직경 10cm 정도, 얼음 위로 드나들 때 사용하는 구멍은 직경 40~50cm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 수조에서는 겨울철에 바이칼 호수에서 살아가는 바이칼 바다표범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쿠아 플랜츠

수초에 붙어 반짝반짝 빛나는 기포가 산소 방울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수초는 빛을 받으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어 물의 오염물에서 영양분을 만들어냅니다. 진주처럼 빛나는 공기 방울은 수초에 의해 정화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맹그로브 숲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하구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삼림 "맹그로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물속에 펼쳐진 리조포라 머크로나타의 뿌리에는 작은 물고기나 치어들이 모여들고, 밀물이 쓸려 나간 갯벌에는 망둥어나 농게 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에서 육지로 ~양서류의 세계~

아주 오래 전, 물고기의 일부가 육지로 올라와 양서류로 진화했습니다. 아가미 호흡에서 폐 호흡으로, 지느러미에서 사지로 변화했지만, 완전히 물에서 벗어날 순 없었습니다. 개구리, 도룡뇽, 영원 등 물가에서는 다양한 양서류의 생태계를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맑은 물

땅위에 내린 비는 지하로 스며들어 오랜 시간에 걸쳐 맑은 용천수가 되어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맑디맑은 한 방울의 물이 만들어낸 깨끗한 물은 물고기나 수초 등 물가에서 서식하는 수많은 생명의 근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수조는 일본의 맑은 물의 상징인 용천수의 환경을 재현하여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수조입니다.